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AI 검사를 진행하던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충북 전역에 이날 0시부터 24시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동중지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 등록된 가금농가 4천332곳, 도축장 9곳, 사료공장 21곳 등 약 7천곳과 차량 3천202대 등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육용오리 1만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반경 3㎞ 이내의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2만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키로 했다.
또한, 해당 농장에 출입한 사료·왕겨 운반 차량과 역학관계에 있는 도내 관련 시설 19곳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음성 AI 발생농장에 들렀던 축산차량이 지역 내 4개 농장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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