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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미국 간판기업 GE 위기상황 심각, 보너스 전면 취소… 창사 140년만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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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미국 간판기업 GE 위기상황 심각, 보너스 전면 취소… 창사 140년만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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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미국 간판기업 GE 위기 상황 심각, 보너스 전면 취소… 창사 140년만의 굴욕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엔진 전기 등을 생산하는 제네럴 일렉트릭(GM)이 경영진에 대한 보너스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GE가 13일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진들에게 현금보너스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에게 배분키로 했던 2015년과 2016년도 주식 보상 보너스도 대부분 취소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의 하나인 GE는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보너스를 주어왔다.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은 1878년 발명왕 에디슨이 만든 전기조명회사를 모태로 하여 성장 발전해온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전력, 항공, 헬스케어, 운송 등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업연도를 1878년으로 잡을 때 올해로 창립 140주년이 된다. 140년 역사에 현금보너스를 처음으로 안 주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안 주었다기보다는 못주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GE의 경영 상태가 어렵다.

GE 본사는 뉴욕 맨해튼 한복판 록펠러센터의 록펠러 플라자에 있다. 이 건물은 자회사인 RCA가 소유하고 있다.

1892년 에디슨 종합전기회사와 톰슨 휴스톤 전기회사가 합병하여 제네럴일렉트릭(GE)이 탄생했다. 제네럴 일렉트릭이라는 회사의 이름은 General Christopher's Electric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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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미국 간판기업 GE 위기 상황 심각, 보너스 전면 취소… 창사 140년만의 굴욕

크리스토퍼란 말은 남북전쟁 당시 남측의 동부사령관이었던 크리스토퍼 장군에서 왔다. 전쟁 와중에 에디슨은 크리스토퍼 장군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장군은 전쟁에서 전기의 효용성을 높게 보고 GE를 지원한 것이다. 이를 기려 회사이름을 General Christopher's Electric으로 지었으나 전쟁에서 승리한 북측 정부가 이를 허가하지 않는 바람에 General Christopher's Electric에서 Christopher's를 빼고 General Electric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