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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 자동차 대당 322 달러씩 급등… 트럼프 관세폭탄 이후 미국 소비자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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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포드 자동차 대당 322 달러씩 급등… 트럼프 관세폭탄 이후 미국 소비자 피해 눈덩이

GM· 포드 자동차 대당 322달러 급등…  트럼프 관세폭탄 이후 미국 소비자 피해 눈덩이 이미지 확대보기
GM· 포드 자동차 대당 322달러 급등… 트럼프 관세폭탄 이후 미국 소비자 피해 눈덩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관세폭탄으로 미국의 자동차 가격이 대당 322달러씩 오를 것이라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모닝스타가 주장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닝스타는 한국시간 13일 미국 포드 자동차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미국 자동차 가격이 평균 1%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2018년 2월 중 미국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이 대당 3만2237달러에 달했다면서 여기서 1%가 오르면 대당 322달러씩 오르게 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 가격의 인상은 결국 미국 자동차회사의 판매 부진과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70%가량이 철강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부품의 상당수가 해외로부터 수입되고 있어 트럼프 관세폭탄으로 인한 미국 자동차의 손실은 생각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모닝스타는 주장했다.

트럼프 관세폭탄 발표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의 하나인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자동차업체인 포드와 GM의 실적을 하향조정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