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명단공개' 완판 스타 1위 '미스티' 김남주 2위 김연아 3위 공효진 4위 지드래곤 5위 최지우…현빈·윤여정·윤아·강다니엘 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남주, 김연아, 공효진, 지드래곤, 최지우 등이 연예계 완판스타로 손꼽혔다.

13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8'(이하 '명단공개')에서는 '억'대급 완판 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김남주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미스티'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주가 연예계 완판 스타 1위로 등극했다. 올해 48세인 김남주는 중학생 딸과 1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이지만 169cm의 키에 47kg 몸무게로 20대 못지않은 우월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세련된 오피스 룩으로 등장해 완벽한 슈트 핏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단발 웨이브 헤어로 완벽한 스타일을 구축해 방송직 후 '김남주 패션', '김남주 머리', '미스티 고혜란'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남주가 바르고 나왔던 립스틱은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립스틱 회사는 미스티 김남주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이 무려 36배나 껑충 뛰었다.

한편, 김남주의 완판 위력은 2009년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도 엄청났다. 당시 김남주는 시크하고 세련된 미시 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했고 그녀의 헤어스타일인 '물결펌'은 전국 미용실을 휩쓸었다. 또 립스틱, 가방, 패션 등 입고 걸치는 패션 아이템들이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남주는 임신과 육아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음에도 워너비스타로 등극해 광고계를 접수했다. 또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도 김남주는 활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커리어우먼 스타일로 호평받으며 완판 매진을 이어갔다.

완판스타 2위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자신이 소장한 귀걸이와 립밤을 완판시켰다. 김연아가 착용했던 귀걸이는 '김연아 귀걸이'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또 립밤을 바르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완판스타 3위는 배우 공효진이 차지했다. 연예계에서 평소 남다른 패션을 소화하면서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공효진은 '2030워너비'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공효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패션 아이템과 함께 화장품까지 완판시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이 완판스타 4위에 올랐다. 데뷔 초부터 입고, 신고, 걸치는 것마다 유행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패션 아이콘인 지드래곤은 2시간 만에 운동화를 완판시키는 레전드 기록을 세웠다. 2015년 발매한 뮤직비디오 '쩔어'에서 지드래곤이 착용했던 러닝화가 뮤비 공개 2시간 만에 완판된 것. SNS에 해당 운동화를 게재하자 인기품목으로 등극하면서 '지드래곤 운동화'라는 애칭이 붙어 원래가격의 3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5위는 배우 최지우가 차지했다. 최지우는 2017년 말 21년 만에 리메이크 된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열연해 호평받았다. 최지우는 믿고 보는 배우&믿고 보는 패션으로 불릴만큼 출연작마다 연기와 스타일 모두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최지우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지우히메'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당시 그녀가 착용했던 목걸이는 전국매장에서 완판됐다. 키 174cm에 몸무게 50kg인 최지우는 우월한 몸매로 드라마 출연 의상과 가방 등 아이템마다 전부 솔드 아웃 행진을 이어갔다. 게다가 최지우는 사복패션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2014년 tvN 예능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 출연 당시 착용했던 아이템이 전부 완판되기도 했다.

완판 스타 6위는 현빈이 올랐다. 현빈은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재벌 2세 김주원 역으로 활약, 화제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완판시켰다. 당시 트레이닝복은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손수 제작한 의상임에도 성인, 아동, 심지어 반려견용품까지 등장해 '현빈 트레이닝' 복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현빈 트레이닝 복은 실제로 신규 브랜드로 정식 론칭 되면서 약 120만원의 고가로 출시되기도 했다. 현빈은 2018년 영화 '창궐'과 '협상'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윤여정이 완판스타 7위에 올랐다. 데뷔 53년차로 올해 72세인 윤여정은 2013년 '꽃보다 누나'에서 청바지, 운동화 등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윤식당' 속 윤여정 스타일은 협찬 의상이 아닌 자신의 패션 아이템으로 코디해 패션 감각을 뽐냈다.

'윤식당 1'에서 윤여정이 들고 있었던 에코 백은 1년 사이에 판매량이 30배나 늘었다. 특히 당시 불고기를 한 음식달 어플 업체에서 불고기를 윤식당과 제작 협찬을 시작하면서 '윤여정 불고기'를 출시해 매일 준비된 수량을 솔드 아웃시키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완판스타 8위는 윤아가 차지했다. '효리네 민박2'에서 열혈 알바생으로 활약 중인 윤아가 입고 나온 흰색 롱패딩은 방송 직후 품절됐다. 특히 윤아가 서울서 가져온 와플 기계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재고가 모두 소진됐고 미러볼 역시 완판됐다. 해당 제품은 PPL(간접광고)이 아니라 윤아가 직접 소장하던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앞서 윤아는 2009년 모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윤아 파운데이션', '윤아 향수', '윤아 에센스' 등 매출 상승을 이어가 9년째 장기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완판 스타 9위는 '워너원'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강다니엘이 데뷔 전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바르고 나온 틴트는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당시 강다니엘이 서툴게 바르고 나온 틴트를 팬들이 수소문하면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한편, tvN '명단공개'는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에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