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통신장비 업체인 안리쓰가 출시한 고성능 신호 분석기 'MS2850A'를 활용해 5G 이동통신장비 개발에 나섰다.
1GHz(기가헤르츠) 분석 대역폭을 갖춘 이 기기는 탁월한 동적 범위와 높은 평탄도 성능을 활용해 측정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안리쓰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안리쓰는 3세대 표준이동통신(W-CDMA)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목표로 관련 기술과 장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기술 표준은 물론 이를 실현할 네트워크 장비나 단말, 칩셋 등 부품을 모두 갖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