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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출마 선언한 서울시장 선거 '미투 운동' 여파 여전… 민병두·정봉주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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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출마 선언한 서울시장 선거 '미투 운동' 여파 여전… 민병두·정봉주 줄줄이

우상호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우상호 인스타그램 캡처.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싼 ‘미투운동’의 여파가 여전한 상황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는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그동안 고민했던 서울시의 발전 방향, 그리고 현재 우리 당의 상황 속에서 숙고 끝에 출마선언을 통해 지방선거의 대장정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걸음 한걸음 서울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상호 의원은 “저의 서울시장 출마는 단순히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울을 바꾸겠다는 절절한 마음”이라며 “촛불의 담대한 변화처럼, 서울 시민의 삶과 서울의 아침을 바꾸기 위한 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미투운동’의 여파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민감한 분위기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의원직 사직서 제출 방침을 밝힌 상황이고,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기자회견을 연기하기까지 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는 없게 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