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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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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사진=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입사식 진행


이스타항공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기내 업무를 수행할 2018년 첫 신입 객실승무원들을 맞이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 54명을 선발하고, 오늘(8일) 3월에 입사할 18-1차 승무원 27명에 대한 신체검사와 입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13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상반기 채용에 합격한 54명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27명씩 각각 3월(18-1차)과 5월(18-2차)에 나누어 입사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선배 승무원과 9주간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들이 신입 승무원들의 입사를 축하하며 ‘꽃길만 걷자’라는 의미로 장미꽃을 한 송이 씩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8-1차 신입승무원들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9주간 비상착수훈련, 비상탈출, 응급조치, 항공보안을 비롯한 객실서비스, 비행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최종 교육이수자에 한해 국내선과 국제선 스케줄 근무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 CAE와 파트너십 체결


티웨이항공이 운항승무원들의 훈련 품질을 높이며, 안전 운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AAETS(Asian Aviation Education and Training Symposium )에서 시뮬레이터(모의훈련 비행장치)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알렉산드르 프레보스트(Alexandre Prevost) CAE 아시아 대표(CAE Asia Pacific Vice President, Business Leader)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CAE의 훈련과 평가 시스템과 티웨이항공의 운항 훈련 프로그램을 상호 보완해, 운항승무원들의 최적화된 훈련 품질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보잉(Boeing)사의 새로운 기종인 보잉 737 MAX 8의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신기종에 대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훈련도 함께 이뤄져 운항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승무원 안전 위한 호루라기 배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티웨이항공이 여성 객실승무원들을 위한 배려 문화 조성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새벽 출퇴근이 잦은 여성 객실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호루라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호루라기 배부를 통해 여성 승무원들의 더욱 안전한 출퇴근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티웨이항공에서 근무 중인 객실승무원은 총 521명으로 이 중 444명의 여성 객실승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객실승무원들의 성희롱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기 위한 성희롱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고충 상담 운영위원에게 구두 혹은 메일, 개인 연락처로 상담을 신청하면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된 상태에서 고민을 나누게 된다. 또한, 승무원들의 체력증진과 부상 방지를 위해 회사 인근의 요가,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스포츠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건강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