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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자이, 美머크와 항암제 분야 협력…'렌비마' '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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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자이, 美머크와 항암제 분야 협력…'렌비마' '키트루다' 병용요법 개발

미국 머크와 항암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한 일본 에자이 로고.
미국 머크와 항암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한 일본 에자이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제약회사 에자이는 8일(현지 시간) 미국 제약회사 머크와 항암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자이가 개발한 항암제 '렌비마'의 공동개발과 판매를 위한 제휴로, 머크가 개발한 '키트루다'와 함께 병용요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에자이는 머크로부터 일시금으로 3억달러를 받고, 특정 옵션 권리 행사를 통해 최대 6억50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머크는 에자이에 연구 개발비의 상환으로 4억5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간세포 암 등의 승인 취득과 판매 이익금 등을 합치면 최대 57억6000만달러가 에자이에 지급된다.

에자이는 2018년 1/4분기의 연결 실적 예상(국제 회계 기준)를 상향 조정했다.

'렌비마'는 '키트루다'와 병용함으로써 간세포암 등 6종 암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렌비마'는 단독으로 갑상선암과 일부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