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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제외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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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제외 가능성 시사?

이번 주말까지 최종 결정 내릴 것으로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을 표명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에 대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백악관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을 표명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에 대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백악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7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을 표명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관세에 대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나라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대통령이 내일 관세에 서명할 예정이냐?"에 대한 질문에서,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대통령이 이번 주말까지 뭔가를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으며, "멕시코와 캐나다와 유럽연합(EU) 내의 동맹국들이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에 기초하여 멕시코와 캐나다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의 절차를 통해 여지는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럽연합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항해 일부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나라들은 수십 년 동안 불공정한 무역 정책을 만들어 왔고, 이는 우리의 국가적·경제적 안전에 해를 끼쳤다"며, "대통령은 강력한 경제와 국가 안보를 원한다"고 답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