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나드 이사는 강연에서 감세와 재정 지출에 의한 '상당한' 자극 효과와 글로벌 경제 '동반 성장' 등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의) 역풍이 순풍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완전 고용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 수준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목표를 완만하고 일시적으로 웃도는 상태는 환영하지만, 노동 시장이 얼마나 과열될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국 경제가 재정적인 부양책과 세계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강력한 외수와 유가, 달러화 약세 등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전반적인 리스크 불균형을 '완화한' 상태"라며 "지난달 이후 환율 급등락 속에서도 주식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회사채 스프레드는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