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예비후보는 6일 블로그를 통해 "너무나 충격적인 일입니다"라며 운을 땠다.
박 후보는 "안희정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습니다"라며 "이 시점부터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와 동갑내기 친구사이로 돈독한 친분을 과시해왔다.
최근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후, "문재인·안희정의 대변인 박수현"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해당 현수막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지난 2010년 안희정 지사가 충남 지사에 도전장을 던졌을 당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 땐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서 활약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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