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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불똥 튀나 "선거운동 중단"…친구 안희정 성폭행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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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불똥 튀나 "선거운동 중단"…친구 안희정 성폭행 '최대 피해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6일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치계 '미투' 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안희정 충남지사가 6일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치계 '미투' 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안희정 지우기'에 나섰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6일 블로그를 통해 "너무나 충격적인 일입니다"라며 운을 땠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박 후보는 "안희정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습니다"라며 "이 시점부터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와 동갑내기 친구사이로 돈독한 친분을 과시해왔다.

최근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후, "문재인·안희정의 대변인 박수현"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해당 현수막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지난 2010년 안희정 지사가 충남 지사에 도전장을 던졌을 당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 땐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서 활약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