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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 일본서 '화재 위험' 욕실난방건조기 3만314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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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 일본서 '화재 위험' 욕실난방건조기 3만3147대 리콜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 린나이의 '욕실난방건조기'.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 린나이의 '욕실난방건조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의 가스기기 전문 업체 린나이는 '화재 위험'에 노출된 욕실난방건조기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2001년 6월부터 2009년 1월 사이에 생산한 욕실난방건조기 3만3147대다.
욕실에 온풍을 보내기 위한 팬 모터 내부의 전자 기판에 물이 닿으면 화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도쿄에서 화재 사고가 3건 발생했다. 린나이는 화재조사 결과 설계상의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동안 환기를 할 경우에는 화재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욕실난방건조기는 제조회사인 린나이, 토호가스, 도쿄가스 3사가 판매했다. 리콜 대상은 기기 본체의 종류나 리모콘 번호로 3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