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큰 실수를 했다고 당시 선거대책위 전략기획본부장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밝혔다.
정 의원이 ‘집권하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각서와 금품을 제공하고 무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이 끝난 뒤 이 각서를 근거로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청와대와도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그쪽에서 요구하는 돈을 사재까지 털어가면서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MB 정부 출범 이후에 정 전 의원을 만나 당시 약속해던 사항을 이행해 줄 것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단계와 관련 있나” “뉴욕 한식당 관련 국고낭비 루머” “뺑소니 사고후...”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