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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 낙폭 확대…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5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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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 낙폭 확대…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50선 추락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2%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6.95포인트(1.94%)내린 857.0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7.51포인트(0.86%) 내린 866.50으로 장을 출발하며 약 보합세를 이어갔다. 오후 장 기관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까지 더해져 낙폭을 키웠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17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8억원, 3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7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7억9947만주, 거래대금은 5조152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95%), 컴퓨터서비스(0.88%), 출판·매체복제(0.35%), 기타서비스(0.10%)가 올랐다.

유통(-5.82%), 비금속(-3.71%), 제약(-3.10%), 일반전기전자(-2.81%), 통신서비스(-2.47%), 운송장비·부품(-2.39%), 제조(-2.04%), 정보기기(-2.00%)의 하락폭은 코스닥지수(-1.94%)보다 컸다.

음식료·담배(-1.93%), IT부품(-1.92%), 화학(-1.86%), 금융(-1.86%), 오락·문화(-1.67%), IT H/W(-1.61%), 소프트웨어(-1.60%), 반도체(-1.49%), 섬유·의류(-1.41%), IT종합(-1.37%), 기계·장비(-1.28%), 통신장비(-1.12%), 디지털컨텐츠(-1.08%), 통신방송서비스(-1.07%), IT S/W · SVC(-1.00%), 의료·정밀기기(-0.81%), 건설(-0.81%), 인터넷(-0.78%), 방송서비스(-0.67%), 기타 제조(-0.57%), 운송(-0.32%), 금속(-0.15%)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바이로메드(3.91%), 신라젠(2.09%), 로엔(1.40%), 컴투스(0.62%)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0%),포스코켐텍(-5.61%),셀트리온제약(-4.30%), 메디톡스(-3.36%),휴젤(-3.23%), 티슈진(Reg.S)(-2.39%), 펄어비스(-2.18%), 코미팜(-2.01%), 스튜디오드래곤(-1.02%), CJ E&M(-0.46%)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0%)는 이날 증권업계에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4분기 상장이후 2번째 어닝쇼크를 맞이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천211억원으로 전년보다 2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0.5% 늘었다.

종목별로 제이웨이(29.97%), 뉴보텍(29.96%), 네패스신소재(29.95%), 코이즈(29.88%), 드래곤플라이(18.37%), 트레이스(14.62%), 경남제약(13.16%), 바른손이앤에이(12.12%), 대동기어(11.56%), 대동금속(11.46%)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이웨이(29.97%)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운영자금 확보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제이웨이는 전일 공시를 통해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1주당 1641원, 전환청구기간은 2019년 2월28일부터 2021년 2월27일까지다.

배관재 제조업체인 뉴보텍(29.96%) 지난 4년간 34%의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4년 307억원에 이어 2015년 351억원, 2016년 359억원으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엔 PVC 상하수도관 제조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 수출에 성공했다.

한거희 뉴보텍 대표는 앞서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을 개발하자"는 경영 철학을 내비쳐 증권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네패스신소재(29.95%)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새롭게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키스톤PE는 앞서 동부건설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 토종 사모펀드로 꼽힌다. 최근 이랜드그룹에 1조원을 투자하며 이목을 끌었다.

대동기어(11.56%)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23일 공시를 통해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억966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4억9298만원으로 2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15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자동차 및 산업기계 부문의 매출액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2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59개다. 보합은 78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