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에서 "링의 제품과 서비스가 처음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주택 안전 유지를 위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음성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아마존의 알렉사(Alexa) 펀드는 주택 안전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링에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세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지금까지 링은 2억900만달러(약 2263억원)를 모집, 기업 가치를 7억6000만달러(약 8228억원)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아마존은 가정용 보안카메라 등을 다루는 미국의 신생기업 '블링크'를 약 9000만달러(약 97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