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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트 사업 본격 시행… 24개 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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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트 사업 본격 시행… 24개 대학 선정

한국전력 신사옥.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신사옥. 사진=한국전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24개 대학을 선정하고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서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한전은 28일 한전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장과 경희대·명지대 등 산학협력단장 및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은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국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에너지신기술과 차세대전력계통, 인공지능 등 5개 분야로 3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한전은 작년 5월부터 공모를 통해 명지대, 경희대(수도권), 창원대(영남권), 전남대(호남권), 한국과학기술원(충청·강원권) 등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5개의 클러스터를 최종 선정했다.

각 클러스터는 특성화 연구 분야별로 자율적으로 연구과제를 선정·수행해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와 경제, 법학 등 비(非)이공계 교수가 연구에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은 기초연구 분야의 체계적 지원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모델”이며 “앞으로 한전은 기술과 학문의 융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