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사퇴하세요!" MS녀 이은재 한국당 의원, 이번엔 '겐세이'… 무슨 뜻?

공유
3

"사퇴하세요!" MS녀 이은재 한국당 의원, 이번엔 '겐세이'… 무슨 뜻?

YTN 뉴스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YTN 뉴스 화면 캡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겐세이’ 발언이 화제다.

겐세이는 견제의 일본말로, 통상 당구용어로 사용됐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소유의 서울 대치동 아파트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던 중 이 의원이 ‘겐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김 부총리와 이 의원이 설전을 이어간 이후 민주평화당 소속인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김 부총리를 탓할 일은 아니다”라며 “질의를 좀 순화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 의원은 “왜 자꾸만 깽판을 놓느냐”,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라며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국회 공식 석상에서 일본어인 겐세이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이 의원은 ‘사퇴하세요’, ‘MS녀’라는 별명을 얻은 적 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시절 국회 청문회에서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공개입찰하지 않고 MS오피스, 한글워드를 일괄구매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MS오피스, 한글워드는 해당 회사의 프로그램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 의원은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며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