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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급등주 대열에 합류하나? 치매치료제 고성장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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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급등주 대열에 합류하나? 치매치료제 고성장 기대만발

동우바이오제약 주가추이, 2018년 2월 26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동우바이오제약 주가추이, 2018년 2월 26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상장 이후 급등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7일 전거래일 대비 17.95% 상승한 4만1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구바이제약은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다.

코스닥 상장 첫날 4만16000원 상한가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 뒤 엿새연속 하락하는 등 조정세를 보이며 주가는 3만4400원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날 17% 넘게 오르며 4만원을 돌파하는 등 4만원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비뇨기과분야 처방 1 위의 중소제약업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비중으로는 의약품 부문이 68%, CMO (수탁제조)32%, 기타가 1% 순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18.8% YoY)과 175억원(+18.2% YoY)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특히 연질캡슐 제형 치매치료제 중심의 CMO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OEM이 아닌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시험에 선 투자한 뒤 수탁사를 모집해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CMO전략"이라며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장시설을 바탕으로 연/경질 캡슐을 비롯해 액상과 연고/크림 등 거의 모든 제형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품목 또한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점은 MLE(Multi Lamella Emulsion) 의약 적용 기술, DDS(Drug Delivery System) 개선, 연질캡슐 제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연질캡슐 제형 기술은 치매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로 제품상용화되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15 년 출시 이후 2.5억원을 기록, 2017 년에는 80 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올해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의 원년으로 설정하면서 치매치료제의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치매치료 CMO의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인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사업과 줄기세포 추출키트 사업도 호재다.

화장품은 Cell Bloom 브랜드로 지난해 출시했으며 기존 피부과 네트워크 활용에 H&B스토어 입점을 추진중이다.

또한 줄기세포 추출기기인 SmartX는 기존 방식 대비 안정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높인 제품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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