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보급 전담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기존 4개실에서 5개실 1사업단으로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요 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입지제도 개선을 도맡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할 태양광・풍력 사업단을 신설한다. 국민 대상 금융 지원을 수행할 국민참여사업실은 신재생에너지센터 내에 만들어지고, 전국 12개 지역본부별 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의 인력이 보강된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통합 플랫폼이 구축된다. 에너지 관리와 정보통신(ICT)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소비량을 ‘0’에 근접하도록 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에너지신산업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소통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부패요인 제거 ▲열린혁신을 통한 시민참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예산조기집행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창출 등 6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에너지공단은 전 사업에 있어 핵심 과제를 반영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