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전형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에 손경식 회장을 공식 추대했다.
전형위는 "손 회장은 경제계의 높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한상의 회장 재직 당시 경총 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노사정위원회에 경제계대표로 참여해 노사정합의를 도출했다"면서 "만장일치로 손경식 CJ 회장님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회장의 경륜을 바탕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 경제계 대표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형위는 "이날 회의 결과를 인도 출장 중인 손 회장 측에 추대 통보를 했다"면서 "손 회장께서도 공식 추대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다음 달 초 공식 수락 발표 후 경총 제7대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