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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유통업체 매출 0.7%↑… 온라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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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유통업체 매출 0.7%↑… 온라인 전성시대

1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1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올랐다. 오프라인의 부진 속에 온라인 매출은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21.6%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늦은 설 명절로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줄며 편의점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와 다양한 할인 행사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9.8%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늦은 설 명절로 인한 선물세트 수요 부재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었다.

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늦은 설 명절로 식품군 매출이 30%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신선식품군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2.4% 떨어졌다.

온라인의 경우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가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과 달리 설 연휴로 인한 배송 중단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온라인판매는 식품과 서비스·기타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가전·전자와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20.4% 올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