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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성첨단소재 거래재개, 의료용 대마사업 기대감으로 신고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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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성첨단소재 거래재개, 의료용 대마사업 기대감으로 신고가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오성첨단소재가 의료용 대마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중이다.

2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오성첨단소재는 531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지난달 03일 기록한 1130원이다. 거래량은 244만주를 기록중이다.

오성첨단소재는 오성엘에스티가 상호변경을 통해 상장한 종목이다. 무상감자로 지난 2일부터 중지됐던 거래는 오늘부터 재개된다. 감자는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억7619만2698주로 진행됐다.

오성첨단소재는 최근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주식회사(이하 카나비스)에 대한 총 10억 원 규모 자본금 출자를 완료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 자회사 카나비스를 통해 향후 3년간 KAIST와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 추출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리화나 추출물 중 각종 뇌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의 국내 첫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합법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칸나비노이드 성분의 경우, 이미 일부 해외 선진시장에서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례들이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뇌 질환 치료 방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구인 만큼, 시행착오 속에서도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