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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 찾은 백운규 장관… "韓·UAE 에너지 협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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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원전 찾은 백운규 장관… "韓·UAE 에너지 협력 강화하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찾아 양국의 에너지 협력을 도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가 처음 해외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올해 말 1호기가 준공되고, 2020년까지 총 4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올해 말 바라카 1호기가 준공되면, 해외 원전 중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 운전과 사막에서의 최초 원전 건설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양국관계를 포괄적・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원전 분야 협력도 이에 맞춰 양국 관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바라카 원전에 이어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했다. 백 장관은 알 라마히 마스다르사(社) 대표와 마스다르사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시찰하고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소개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한국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고자 3월 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방한을 환영하며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은 바라카 원전에 이어 양국 협력 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