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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 이승훈·김보름 등 출전…관전포인트는?…"유럽선수 협공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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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 이승훈·김보름 등 출전…관전포인트는?…"유럽선수 협공 유의"

이승훈 선수가 24일 주종목인 매스 스타트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승훈 선수가 24일 주종목인 매스 스타트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다.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에 24일 김보름(오후 8시), 박지우(오후 8시 15분), 이승훈(오후 8시 45분), 정재원(오후 9시) 선수가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기존 스피드스케이팅 트랙에서 쇼트트랙 경기 방식을 접목했다.
매스스타트는 트랙을 총 16바퀴(6400m)를 돌게 되며 4바퀴마다 가산점을 부여된다. 4, 8, 12바퀴째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 3명에게 각각 5, 3, 1점을 주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 3명에게 60, 40, 20점을 주는 방식이다.

기록이 아닌 순위 경쟁으로 메달색이 정해진다. 먼저 들어온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다. 몸싸움이 불가피해 쇼트트랙처럼 헬멧과 장갑 등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그동안 올림픽에서의 전례는 없었지만, 세계 1위 이승훈 선수를 비롯해 남녀 한국 선수가 높은 랭킹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승훈 선수는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전 세계가 이승훈을 유력한 우승자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이승훈은 이미 알려진 대로 후반에 역주를 펼치는 것이 상당히 강한 선수다"며 "유럽 선수들이 이를 공략해 팀플레이뿐만 아니라 나라끼리 뭉쳐 전략을 짠 후 협공을 펼칠 수 있다"며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보름 선수도 여자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매스스타트에 집중하기 위해 앞서 1500m 경기 출전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