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 극본 제인) 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8회에서는 특히 단죄라는 부제가 붙어 누구를 단죄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고혜란은 케빈 리 사망 사건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된다.
강인한(남경읍 분)은 강태욱에게 "태욱이 니가 그려주는 그림대로 가게 될 거야"라며 고혜란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질을 준다.
한편, 서은주는 자신과 달리, 추문 앞에서도 혜란만을 생각하는 태욱에게 분노한다. 이에 은주는 자신의 변호사가 되 준 강태욱 앞에서 고혜란을 망신시킨다.
은주는 사람들 앞에서 "내 남편이 고혜란이랑 바람폈다는 거 당신들 중에서 누구 본 사람 있냐고?"라고 소리치는 돌발 행동을 한 것. 이어 "그런 추문 때문에 당사자들은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며 울음까지 터트린다.
은주는 과거 고등학생 시절 고혜란의 비밀을 떠 올리며 '어느 쪽이 더 타격이 클까? 살인죄? 아님 니 과거?'라며 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따진다.
과거 고등학생 시절 하명우(아역 서지훈, 성인 임태경 분)는 혜란(아역 박시우 분)을 보호하기 위해 19년 동안 살인 혐의로 복역했다. 최근 출소한 하명우는 강태욱을 도와 혜란의 뒤를 보살피고 있다.
"혜란이한테는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괴로운 과거가 있어요"라는 은주를 향해 태욱은 "혜란이 말 끝까지 믿을 겁니다"라고 말해 아내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인다.
하지만 은주는 "어떻게 해줄까?"라며 "블랙박스 칩. 그거 나한테 있어 혜란아"라고 혜란을 위협한다. 앞서 방송된 6회에서 은주는 남편 케빈 리의 주머니에서 나온 블랙박스 칩을 발견한 후 고혜란의 영상임을 확인한 바 있다.
마침내 뉴스나인을 떠나게 된 혜란은 신념을 갖고 마지막 뉴스를 진행한다. 혜란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뿐이다. 내 뉴스를 내보내는 거'라며 비장한 각오로 뉴스데스크에 오른다.
케빈 리를 죽인 진범은 과연 누구며 하명우와 고혜란은 고등학교때 무슨 일을 겪은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