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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 진출… 자카르타지역 1445가구 규모 아파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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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 진출… 자카르타지역 1445가구 규모 아파트 조성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 (Tri Ramadi) 회장(좌)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우)./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 (Tri Ramadi) 회장(좌)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우)./사진=GS건설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며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GS건설은 22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에서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Tri Ramadi) 회장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City Gate 88’ 프로젝트 JV(Joint Venture)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의 지분은 50:50으로, 바산타 그룹은 기 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를 출자하는 구도다. GS건설은 약 2천만 달러의 사업비를 출자할 예정이며, 본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약 2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Daan Magot) 지역에 25~30층 아파트 5개동 규모, 전용면적 21~59 ㎡ 1445가구와 부대 상업시설을 짓는 공사다. 분양 및 공사기간은 총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산타 그룹의 트리 라마디(Tri Ramadi) 회장은 “GS건설은 창립부터 건축,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종합건설회사로 늘 바산타 그룹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고 평가했다. 트리 라마디 회장은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GS건설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JV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는 “GS건설은 바산타 그룹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