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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관련 배당수익 4103억원 예상…업종 탑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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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관련 배당수익 4103억원 예상…업종 탑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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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생명에 대해 2018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4Q17 영업이익 -3,291억원(적지, 이하 YoY), 지배주주 순이익 -718억원(적지)으로 컨센서스(당기순이익 1661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2100억원이 추가 적립되었고 사내 근로 복지기금 300억원, 이연법인세 300억원 등이 일회성으로 인식됐다는 평이다.

위험손해율은 영업일수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3%p 개선된 71.7%를 기록했다.

신계약 마진이 40.9%로 3.1%p 개선됐음에도 신계약가치는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보험료가 낮지만 수익성이 높은 건강 보험중심의 영업으로 전체 신계약 APE가 13%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8F 영업이익 8232억원(+121% YoY), 지배주주 순이익 1.6조원(+31% YoY) 전망된다.

지난해 ERP 시스템 구축으로 신상품 출시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반면 올해는 1월 저해지 종신 상품 상품에 이어 2월 유병자 종신 등 향후 지속적인 신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건강상해 신계약 판매 확대를 통한 신계약 APE 개선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보유 삼성전자 지분(7.9%) 관련 배당수익 4,103억원이 예상된다. 지난 해 배당수익 2,921억원 대비 40.5% 증가한 금액이다.

그 영향으로 2018년 투자영업이익 7.9조원(+13.6%), 투자영업이익률 3.4%(+0.2%p)로 추정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1) 기존 3/3/3 자본 정책에서 벗어난 현금 배당 확대(18F 배당성향 31.7%, 배당수익률 2.0%), 2) RBC 비율 314%로 안정적인 자본비율, 3)삼성전자 주식 매각(전일 종가 기준 평가이익 21.3조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점이다”며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