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동안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컬링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이들을 후원한 기업들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효성은 과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한 적 있는 조현상 사장의 지휘 하에 스포츠 유망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등 최첨단 신소재를 대표팀의 운동복 및 기구에 적용하도록 용도 개발을 지속해 선수들의 기록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또한 2011년부터 7년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회사는 1억원을 웃도는 고가의 썰매 구입 등 총 22억원을 지원해 대표팀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도왔다.
LG전자와 CJ제일제당은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국내외 전지훈련과 장비 등을 지원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공식 후원사인 CJ제일제당 역시 후원사와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썰매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윤성빈 선수의 건강식품과 문화생활을 후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