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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욱, ‘오아시스 세탁소’ 개봉 앞두고 별세… "등산 중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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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욱, ‘오아시스 세탁소’ 개봉 앞두고 별세… "등산 중 심장마비"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사진=차명욱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사진=차명욱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배우 차명욱이 지난 21일 향년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차명욱은 갑작스런 심장마비 증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차명욱의 지인은 한 매체를 통해 "등산을 갔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세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차명욱은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병현과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에 체육관 단장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의욕 넘치고 살아있는 연기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한 차명욱은 오는 5월 9일에는 연극을 영화화한 ‘오아시스 세탁소’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우리읍네’, ‘텔레비젼’, 뮤지컬 ‘젊은베르테르의 슬픔’, ‘안악지애사’ 등 다양한 작품으로 내공을 쌓은 연기파 배우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그의 대표작이다.

그는 지난해 5월 tvN 드라마 ‘써클’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12시 30분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