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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9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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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8 iF 디자인상 9개 수상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Produc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및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SM 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를 탑재하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게 제작됐다.

i30 패스트백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i30에 스포티 감성을 불어넣은 파생모델이다. 3도어로 제작되는 일반 준중형 쿠페와 달리 5도어 쿠페로 i30 패스트백을 디자인했다.

코나는 현대차가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내놓은 야심작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코나는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램프, 범퍼와 램프 및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기아차는 모닝,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9년 연속 본상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이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구현한 세련미가 특징이다.

스토닉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스팅어는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기존에 그 어느 세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팅어의 전면부는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70가 선정되며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G7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운동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