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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절단 장애 청년 의족 위해 2000만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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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절단 장애 청년 의족 위해 2000만원 기부금 전달

2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백문일 KB국민카드 상무(오른쪽)가 백종환 재단법인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에게 절단 장애 청년 의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카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백문일 KB국민카드 상무(오른쪽)가 백종환 재단법인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에게 절단 장애 청년 의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카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절단 장애 청년들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재단법인 ‘에이블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건강 프로그램의 목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참가자들이 하루 평균 3000 걸음 이상 걸으면 절단 장애 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캠페인에는 20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41일간 성인 보폭 기준 환산 시 지구 반 바퀴 이상 거리인 총 2만7000 여 킬로미터를 걷었다. 1인당 일 평균 5453보를 걷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국 지체장애인협회 등 유관 단체를 통해 접수된 지원 희망자 중 장애 정도, 소득 수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명의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낡은 의족을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던 절단 장애 청년들에게 건강한 걸음을 되찾아 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