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예일대의 정보 보호 및 군사 분야의 전문가들은 21일(현지 시간) 이 같은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또한 인간을 대신해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사이버 공격에 필요한 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있으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수행할 수 없는 공격이나 AI 시스템 자체의 취약성을 악용한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옥스퍼드대 인류 미래 연구소의 마일즈 브런디지 선임연구원은 "우리는 AI 응용을 통해 큰 혜택을 볼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악용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 정부와 정책 및 기술 전문가에게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협력하도록 촉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