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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삼성전기, 올해 큰 성장 기대…기회가 많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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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삼성전기, 올해 큰 성장 기대…기회가 많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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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18년 큰 성장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18년 매출액은 8.1조원, 영업이익은 5762억원이 기대된다. 매출액은18.6%, 영업이익은 88.2% 증가하는 큰 폭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는 MLCC의 수익성이 더 올라가고, 기판사업부가 턴어라운드하고, 카메라모듈의 경쟁 심화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Q18 영업이익은 1,217억원(+14.0%QoQ, +377.1%YoY)으로 IT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Q17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주가상상의 가장 큰 디딤돌은 MLCC이다.

산업전반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Blended ASP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부가 제품이 늘면서 수익성도 좋다.

또한 특정고객 의존도가 낮아 리스크도 적다는 지적이다.

18년 MLCC 매출액은 2.7조원으로 28%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3%pt가량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7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그동안 삼성전기의 걸림돌이었던 기판사업부가 올해는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RFPCB가 계절적인 굴곡은 있지만 18년에 2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동률을 올리는 게 가장 큰 동력이다.

게다가 SLP의 시작은 타 PCB업체와 차별성을 내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BoM Cost가 올라가고, 경쟁력이 높은 MLCC 위주의 성장은 삼성전기를 계속 주목해서 봐야 하는 투자 포인트다”며 “대형 IT업체 중 올해 실적 성장 폭이 가장 크고, 부품 위주의 실적 개선이라 이익의 질도 좋아, 10만원 미만의 주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