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첫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연출 손정현, 극본 배유미)는 시청률10.5%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1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선아는 안순진 역으로 등장, 전남편 은경수(오지호 분)의 빚은 떠안고 사는 돌싱녀이자 생계형 20년차 스튜어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순진은 소개팅 남으로 등장한 손무한에게 첫 만남에 욕설까지 서슴지 않으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안순진의 절친 이미라(예지원 분)가 과거 안순진을 짝사랑 했던 남편 황인우(김성수 분)를 빼앗길까 손무한과 안순진을 엮어 버린 것.
하지만 안순진과 손무한은 6년 전 같은 비행기를 탔던 인연이 있었다.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가족사진을 없애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이 사진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줍는 것을 보고 그녀를 미행까지 했다.
게다가 손무한은 4년 전 안순진이 법원에서 전남편 은경수와 이혼했던 처철한 순간까지 목겨한 인물로 당시 순진이 했던 말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었다.
4회 말미에 손무한이 마침내 안순진이 아래층 401호 여자로 천장 수리를 요구했던 사람임을 확인하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키스 먼저 할까요' 재방송은 21일 오후 12시 4분부터 SBS 플러스(PLUS)를 통해 4회 연속 방송된다.
지상파 SBS에서는 22일 오후 3시 50분부터 '키스 먼저 할까요'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되고 오는 23일 오후 3시 50분부터 3회와 4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