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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유한양행, R&D 비용 증가·지분법 이익 감소…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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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유한양행, R&D 비용 증가·지분법 이익 감소…목표가 하향"

자료=DB금융투자
자료=DB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유한양행에 대해 "연구개발(R&D)비용 증가와 더불어 지분법 이익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자용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1조462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7억원, 1095억원으로 9.3%, 32.0% 줄었다"며 "이는 R&D비용 증가와 자회사 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의 순이익 악화로 인한 지분법이익 감소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유한킴벌리는 사드 영향이 완화되면서 실적 회복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꾸준한 펄프가격 인상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스코텍에서 확보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은 연내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뮨온시아의 PD-L1 면영항암제 YH24931과 제넥신으로부터 도입한 HyFc 기반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TH25724는 한국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돼 여전히 상승여력은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