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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로 촉발된 낚시 열풍, 모바일 게임시장에도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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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로 촉발된 낚시 열풍, 모바일 게임시장에도 분다

넷마블 ‘피싱스트라이크’·게임빌 ‘피싱마스터2’ 출시

넷마블이 이달 중 출시할 신개념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이 이달 중 출시할 신개념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낚시 예능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tvN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채널A의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낚시 열풍은 비단 예능 프로그램에만 불지 않는다. 지난해 가족과 연인이 실내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카페와 스크린낚시 등이 생기면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낚시가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낚시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업계도 다양한 낚시 관련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달초 신개념 낚시 게임 ‘피싱스트라이크’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출시시기는 이달 말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동시출시돼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피싱스트라이크는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에 성장 요소를 가미한 작품이다. 스킬 및 장비를 강화하고 물고가와 다양한 전투를 벌이는 등 흥행요인을 다수 갖췄다.

기존 낚시게임과 달리 수중화면이 지원돼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선택해 낚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30여명에 달하는 낚시꾼 캐릭터가 각각의 고유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물고기와 박진감 넘치는 공방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전세계 유명 낚시 지역과 서식 어종을 실사형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유저는 수집한 물고기를 VR과 AR,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이 적용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구관’ 낚시의신과 피싱마스터도 장기간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낚시의신은 지난 2014년 출시돼 짜릿한 손맛을 강조한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건수 50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4년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든 피싱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피싱마스터2’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가 활용돼 3D 그래픽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전작 고유의 강점을 살리면서 더욱 사실적인 자연환경이 연출돼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