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유플러스,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

공유
0

LG유플러스,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가 서울 서초구에 재난현장 드론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가 서울 서초구에 재난현장 드론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자치단체의 위기관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전송 시스템을 서울 서초구에 구축한 것.

해당 시스템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스마트폰과 LTE망을 통해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중계한다. 드론 영상은 관제용 스마트폰과 PC, IP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가시권 내에서 관리자가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나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가시권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도 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자치단체들은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해왔다. 하지만 드론 조종기의 SD카드에 저장된 촬영 영상을 수작업으로 관제 PC에 직접 옮겨야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에 한계점이 있었다.

서울 서초구는 LG유플러스와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책 수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향후 5년간 재난현장 드론 영상 실시간 전송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 상황실과 도시안전과 2개소 외에도 관할지역내 동사무소 등 산하 자치센터에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기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망을 통해 비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재난감시와 측량, 물류수송 등의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선보였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