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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일 서치, 이익 236% 증가…2018년 파푸아 뉴기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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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일 서치, 이익 236% 증가…2018년 파푸아 뉴기니 사업 확대

견조한 매출과 국제 원유∙가스 가격 상승이 견인차 역할

오일 서치는 현재 파푸아 뉴기니 LNG사업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엑손 및 프랑스 토탈과 신규 가스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료=오일 서치이미지 확대보기
오일 서치는 현재 파푸아 뉴기니 LNG사업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엑손 및 프랑스 토탈과 신규 가스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료=오일 서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호주의 3대 에너지 개발 업체 중 하나인 '오일 서치(Oil Search)'가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7년 결산 핵심 이익이 전년도 1억670만달러(약 1141억원)에서 3억210만달러(약 3232억원)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약 3억1030만달러(약 3321억원)에는 약간 밑돈 성적이었지만, 236%나 증가한 실적은 그동안의 시장 침체를 만회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연간 주당 배당금 또한 9.5센트로 전년의 3.5센트에서 대폭 인상했다.
총 매출은 17% 증가한 14억5000만달러(약 1조5518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대비 이익률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견조한 매출과 국제 원유∙가스 가격의 상승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일 서치는 현재 미국 '엑손모빌(Exxon Mobil)'이 운영하고 있는 파푸아 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엑손 및 프랑스 토탈(Total SA)과 신규 가스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일 서치는 이날 엑손과 토탈 양사와 공동으로 기존 및 신규 가스전을 활용하여 어떻게 사업을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 "대체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많은 활동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하면서, 2018년은 오일 서치의 중추적인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