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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치솟는 비트코인…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트코인·이더리움클래식 등 시세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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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치솟는 비트코인…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트코인·이더리움클래식 등 시세 폭등

비트코인 시세가 치솟고 있다. 20일 오후 2시 45분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시세가 치솟고 있다. 20일 오후 2시 45분 가상화폐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꾸준한 2주 가량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60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바닥을 칠 것으로 보였던 가상화폐 시세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 기간 2배 넘는 시세가 회복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20일 오후 2시 45분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가상화폐 시세는 10~20% 정도의 폭등을 보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41% 올라 13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비트코인 시세가 600만원대로 떨어졌을 때만 해도 비트코인 앞에는 암담한 미래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600만원대는 현재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과 맞먹기 때문이다. 조금씩 시세를 회복한 비트코인이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라이트코인 역시 많이 올랐다. 전일 대비 12.48% 상승해 2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일 대비 24.19%나 오른 4만7790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이더리움 108만7000원(+3.22%) ▲리플 1268원(+2.83%) ▲비트코인 캐시 175만3000원(+4.46%) ▲이오스 1만950원(+4.88%) ▲대시 83만2000원(+5.98%) ▲모네로 36만1200원(+5.92%) ▲퀀텀 3만6050원(+4.49%) ▲비트코인 골드 15만1600원(+6.83%)를 기록했다.

한편 잉글랜드은행(영국 중앙은행)의 카니 총재는 19일(현지 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통화 용도에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가상화폐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도, 물품 등의 구입 수단으로도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카니 총재는 이날 런던의 리젠트 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가치 저장 수단도 아니고, 교환의 수단으로 활용할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