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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20만 조건 충족한 7개 청원 답변 언제? '평균 따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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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20만 조건 충족한 7개 청원 답변 언제? '평균 따져 보니'

20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원 7개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원 7개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도입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많은 관심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20일 현재 20만 추천 이상을 받아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청원은 7개다. 정부의 답변을 받았던 청원 역시 7개로 같다. 해당 답변들에 대해 걸렸던 시간을 보면 지금 올라있는 청원들의 답변이 언제쯤 이뤄질지 가늠해볼 수 있다.

앞선 7개의 청원 답변 기간을 보면 마감일보다 한 달 이상 걸렸던 답변은 하나뿐이다.

‘전안법 관련’ 청원답변 6호는 청원마감 한 달 하고 하루 뒤인 지난달 25일 있었다. 청원마감은 지난해 12월 24일이었다. ‘전안법’ 관련 청원 중 20만 명을 넘은 건 2개 였는데 그 중 하나는 지난달 2일 마감돼 같은 날 답변됐다.

‘가상화폐 규제반대’에 대한 7호 답변은 청원 마감 18일 뒤인 지난 14일에 있었다. 해당 답변은 중간에 청원 답변이 있을 거라는 잘못된 소식이 전해지는 등 화제를 입증하기도 했다.

답변이 가장 빨랐던 건 1호 답변이었다. 지난해 9월 3일 시작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청원에 대한 답변은 마감일보다 빠른 같은 달 25일 발표됐다.

그 다음으로 3호 ‘주취감형 폐지’와 4호 ‘조두순 출소반대’가 각각 마감 이틀과 하루만인 지난해 12월 6일 답변됐다. 조국 민정수석은 2가지 문제에 대해 한꺼번에 청와대 의견을 남겼다.
2호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및 도입’과 5호 ‘권역외상센터(이국종 교수님) 지원 마련’ 청원도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마감보다 빨랐던 1호 청원을 제외한 6개 청원에 대한 답변은 평균 18일 정도가 걸렸다.

한편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청원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올려주세요 종신형원합니다

▲대전 아파트 단지내 횡단보도 교통사고..가해자의 만행과 도로교통법의 허점

▲초.중.고 학교 페미니즘교육 의무화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 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주세요

▲포털사이트'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