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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KFC에서 '치킨' 사라져?…역내 모든 점포 타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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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KFC에서 '치킨' 사라져?…역내 모든 점포 타격 받아

영국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에서 '치킨'이 사라졌다. 자료=KFC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에서 '치킨'이 사라졌다. 자료=KF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지난 16일(현지 시간)부터 일부 점포를 폐쇄함에 따라 이용객들 사이에서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 현상에 대해, KFC 매장에서 확보하고 있던 치킨이 소진된 후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결국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서 '치킨'이 사라져 버렸다고 표현했다.
특히 서부의 브리스톨, 버크셔, 체셔, 데본과 동부의 뉴캐슬, 서퍽 지역에서의 영업은 심각한 상태에 도달하는 등 역내의 모든 점포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FC는 치킨 배송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금일 휴업이라고 공지했다. 자료=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KFC는 "치킨 배송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금일 휴업"이라고 공지했다. 자료=트위터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치킨 배송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금일 휴업"이라고 적힌 벽보를 발견하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리고 다른 매장을 돌아봐도 모두 같은 형태의 벽보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왜 치킨이 없는지"에 대해 KFC의 설명에 따르면, 주력 상품인 치킨을 각 점포에 배송하기 위해 새로 계약한 공급 업체와의 사이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