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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사극 전문 배우?… 80~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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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사극 전문 배우?… 80~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최수종(오른쪽)과 하희라가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사진=최수종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최수종(오른쪽)과 하희라가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사진=최수종 인스타그램 캡처
최수종의 별명은 ‘국민배우’다. 그는 한국드라마 시청률 TOP10 중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다. 드라마 초반 당대 청춘스타 최재성과 손창민에 밀려 조연으로 인식됐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드라마의 중심에 자리잡는다. 이후 최재성 등과 함께 당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널리 알린다.
최수종의 20대는 ‘청춘스타’로 집약된다. 그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사극을 통해 두 번째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시작은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이다. 왕건이 시작할 당시 시청자들은 최수종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외유내강’의 왕건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최수종은 왕건을 계기로 ‘사극형 배우’로 거듭난다. 이후 태양인 이제마와 해신, 대조영 등 KBS가 내놓는 굵직한 드라마에 모두 주연으로 출연한다. 태조 왕건을 통해 최수종을 접한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그가 청춘스타인지 잘 모른다. 허준으로 유명한 전광렬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극 전문 배우로 인식한다.

최수종은 2010년대 들어 현대극에서 많이 등장한다. 최수종의 배우 후배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 연기가 중 한명으로 꼽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