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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600만원대까지 하락 비트코인 시세 1200만원대 돌파... 향후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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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600만원대까지 하락 비트코인 시세 1200만원대 돌파... 향후 흐름은?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설 연휴 시작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설 연휴 시작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기간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000만원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빗썸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전 7시 45분 현재 5%오른 1200만원대에 거래 되고 있다. 최근 주춤하던 비트코인은 설 연휴를 앞둔 시점부터 뚜려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투자자인 최용선(56.서울)씨는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 같은데 다시 들어가면 물릴 것 같다”면서 “생각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7일 2500만 원까지 무섭게 치솟았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가 발표되면서 한 달 새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 하락세를 이어왔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1000만 원대를 벗어난 후 6일 600만 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줬다.

이더리움은 2% 올라 108만 3000원, 리플 4% 오른 1300원, 비트코인캐시 1.07% 오른 10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둘러싼 악재가 곳곳에 남아 있어 상승랠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가상화폐를 위험 투기자산으로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비트코인 등은 정상적인 지급수단으로 이용이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이 심해 사실상 투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가상통화는 분명히 투기 대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