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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94만명, 인천공항서 뜨고 내린다…18일 가장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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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94만명, 인천공항서 뜨고 내린다…18일 가장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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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해마다 연휴기간 중 항공 여객이 몰려 공항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올해도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동안 94만여 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수치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동안 인천공항에는 93만9807명(하루 평균 18만7961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86만9291명보다 7만516명이 늘어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20만3416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 14일로 9만8389명이 공항을 찾은 것으로 보이며, 도착객은 18일인 10만7327명인 가장 많은 것으로 예측됐다.

공사 측은 이번 설 연휴 기간 100여 명의 특별 근무 인원을 투입하는 등 특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시간을 6시 10분에서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겼으며, 제1터미널 3번 출국장도 오전 5시부터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제2 여객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이용객이 나뉘고 연간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수용 능력이 늘어난 만큼 이용객이 몰려도 혼잡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빠르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출입국 자동화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면서 “터미널을 잘못 찾아오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터미널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공항 출국자수는 지난해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으로 출국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