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 창과 창의 맞대결… 팽팽했던 공격 긴장 깬 순간

기사입력 : 2018-02-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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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 경기 장면. 사진=스포티비 캡처

"역시 믿고 보는 호날두."

호날두에 대한 한국팬들의 평가다. 호날두 식 축구는 따를 자가 없기에 믿고 보는 것이 정석이라는 팬들의 평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른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다. 파리 생제르망(PSG)는 리그에 서 무섭게 치고 올라온 이유는 탄탄한 조직력과 광범위한 선수 포진에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그만 고배를 맛봐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 4시 45분 스페인 안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PSG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3-1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였다. 물론 PSG도 만만치 않았다. 창과 방패가 아닌, 창과 창의 경기였다. 불을 뿜듯 양팀의 공격은 기회가 생길때마다 빠른 석공 플레이로 이어져, 경기 내내 눈이 아플 정도였다. 하지만 이 둘의 긴장감은 네이마르의 절묘한 어시스트 한방에 무너졌다. 사실 어시스트라고 하지만, 어시스트 같은 실수가 기회로 발전해 골을 넣게 됐다. 다니 알베스의 올린 크로스를 네이마르의 실수로 공이 뒤로 흘렀고, 아드리안 라비옷이 그 기회를 살려 곧바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쐈다. 결과는 신흥강자가 절대 강자를 꺾고 1-0의 순간을 만들었다.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알의 골망을 가른 것이다.

이때부터 경기는 더더욱 재미있어졌다. 레알 선수들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하면서 반격에 나섰고, 전반 2분을 남기고 토니 크로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PSG 선수들은 심판에게 몰려가 강력히 항의했지만 헛수고였다. 최근 페널티킥으로만 골을 많이 넣었던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곧바로 1-1의 상황을 연출했다. 그렇게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도 양팀의 날선 공격이 이어졌다. 팽팽했던 접전은 후반전 30분 이후부터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또 호날두가 있었다.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골로 연결해, 팽팽한 접전을 끝내고야 말았다. 2-1의 승부로 1점을 앞선 레알 마드리는 후반 41분 마르셀로가 아센시오의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신흥강자로 떠오른 PSG는 경기에서는 졌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충분히 시험한 경기가 됐다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 조규봉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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