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브리핑] 美 규제 당국, CBOE 'VIX 지수' 조작 조사 착수 ▍애플 CEO, 해외 환류자금 주주 특별 배당금과 '상관없어' ▍GMO인터넷, 8월부터 가상화폐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시작

공유
1

[글로벌브리핑] 美 규제 당국, CBOE 'VIX 지수' 조작 조사 착수 ▍애플 CEO, 해외 환류자금 주주 특별 배당금과 '상관없어' ▍GMO인터넷, 8월부터 가상화폐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시작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금융거래업규제기구(FINRA)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조작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금융거래업규제기구(FINRA)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조작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美 규제 당국, CBOE 'VIX 지수' 조작 조사 착수


2월 13일(현지 시간) 미 금융거래업규제기구(FINRA)가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조작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중개인들이 S&P500 옵션거래를 이용하고 VIX 선물 가격에 영향을 주려고 했는지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워싱턴에 본사를 둔 법률 사무소로부터 규제 당국에 "VIX가 부정 조작됨으로써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하는 서한이 제출됐다. 이에 대해 CBOE의 규제 관련 책임자는 성명에서 FINRA와 연계하여 VIX 청산 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래를 포함한 특정 거래 활동을 감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보다 상세한 상황은 다루지 않았다.

VIX지수는 CBOE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증시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라고도 한다.

▍애플 CEO, 해외 환류자금 주주 특별 배당금과 '상관없어'


미국 애플의 팀 쿡 CEO는 13일(현지 시간) 해외에서 본국으로 환류시킬 수 있는 약 2850억달러의 자금을 이용하여 주주들에게 특별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생각을 물리쳤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세제 개혁을 통해 기존보다 낮은 세율로 국외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국내에 환류 시킬 수 있게 되면서, "애플은 배당금을 두 배로 늘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쿡 CEO는 "특별 배당금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단지 "이사회 및 경영진은 배당 증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주 이익 환원에 대해 예년대로 4월 투자자와의 회의 시 실적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O인터넷그룹이 8월부터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Z.com Cloud Mining'을 출시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GMO인터넷그룹이 8월부터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Z.com Cloud Mining'을 출시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GMO인터넷, 8월부터 가상화폐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시작

일본 3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GMO인터넷그룹이 가상화폐의 채굴 사업 분야에서 8월부터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Z.com Cloud Mining'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 희망자의 사전 신청을 3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GMO인터넷은 2017년 5월에 가상화폐 매매소를 시작한 데 이어 9월에 가상화폐 마이닝 사업 진출을 전격 발표했다. 그리고 12월에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사업을 시작하는 등 가상화폐 관련 분야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마이닝 사업에서는 고성능 컴퓨터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함께 마이닝 전용 7nm 공정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칩(차세대 마이닝 칩)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중요 이정표가 되는 12nmFFC 프로세스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동부 타이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의연금을 비트코인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동부 타이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의연금을 비트코인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비트플라이어, 비트코인으로 타이완 지진 의연금 모금


일본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는 2월 6일(현지 시간) 심야에 동부 타이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의연금을 비트코인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도네이션(BITCOIN DONATIONS)'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는 비트코인 지갑 또는 비트플라이어 계정에서 송금만하면 완료된다.

의연금은 3월 9일까지 모금하게 되며, 일본과 타이완 교류협회를 통해 이재민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다만 영수증의 발행은 하지 못하고, 세금 공제 대상도 되지 못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