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유력 용의자 준강간 재판 중? 알바 사이트 광고 보니 ‘걱정’

기사입력 : 2018-0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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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유족들이 찾아와 오열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묵던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인 관리자가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이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13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제주지방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1월 15일 열린 1차 공판에 참석했으나 2월 12일 열린 2차 공판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재판은 연기된 상태다.

게스트하우스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2층 침대 등이 놓여 있는 공간에서 잠을 자는 등 자유로운 경험을 바라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일각에서는 이런 게스트하우스 직원을 뽑는데 있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알바 구인구직 광고가 올라오는 사이트를 찾아보면 많은 게스트하우스는 ‘숙식 제공’ 등을 내세우며 직원을 뽑고 있다.

여행객들과 24시간 적어도 한 건물 안에서 직원이 생활하는 셈이다. 그런 만큼 직원들을 뽑는데 있어 최소한의 신분 조회 등은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해온 A(33)씨는 8일 제주시 구좌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26)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 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 내 파티에 참석했으나 실종됐다. 10일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10분께 A씨에게 전화해 탐문조사를 실시했다. 11일 인근 폐가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부검 결과 8일 새벽께 목에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경찰 조사 6시간 만인 오후 8시35분께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나 잠적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잡혔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 서창완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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