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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이유있는 강세…3만원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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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이유있는 강세…3만원선 안착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강세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4.52% 상승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외인의 경우 메릴린치가 15만887주 순매수인 동시에 12만3503주 순매도중이다.

OLED TV 대세기 진입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빠른 확장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2500달러 이상)에서 OLED TV 점유율(금액기준)은 3년 만에 3배 상승 (2015년 15%, 2016년 35%, 2017년 3분기 43%)했다.

4분기 OLED TV 판매호조를 고려할 때 2017년 연간 점유율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이 같은 OLED TV성장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KB증권의 분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2018년 LG디스플레이 (LGD)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280만대, 2020년에는 680만대로 예상되어 OLED TV 패널 출하는 2015년 (30만대) 이후 5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LGD의 OLED TV 패널 매출비중도 내년부터 두자리수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패널의 독점적 공급지위가 강화되고, 중소형 OLED (Plastic OLED) 부문도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으로 성공적 시장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LGD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1.5조원으로 전망되지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OLED TV 패널 흑자전환에 힘입어 실적 개선의 탄력성은 확대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