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컨소시엄, 차기 복권사업자 될까?… 카카오페이 합류

기사입력 : 2018-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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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컨소시엄 참가기업 현황.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4기 복권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주요 사업자 구성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선다.

나눔로또는 동양과 KCC정보통신, NH농협은행, 카카오페이, 윈스 등과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의 최대주주 및 운영사업자는 동양이 맡는다. 유진기업은 현재 3기 나눔로또의 최대주주다. 유진기업은 진행 중인 해외 복권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소액주주로 남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동양이 최대주주가 돼 복권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일합섬을 자회사로 두고 건자재와 건설,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동양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는 건실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민해왔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에는 기존 나눔로또의 주주들이 대부분 잔류한다. 현재 로또복권과 인쇄복권의 지급은행인 NH농협은행은 주주사로 계속 참여해 컨소시엄에 힘을 보탠다. 농협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참여해왔고, 전국 최대 지점망을 보유해 국내 어디서나 당첨금을 쉽게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2·3기 사업기간 통합복권의 백업 시스템을 책임지며 운영자문 역할을 맡아온 인트라롯과 삼성출판사도 컨소시엄 잔류를 선택했다.

4기 나눔로또 사업을 영위할 컨소시엄의 특징은 카카오페이가 합류한 것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송금과 청구서, 인증,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가 합류함에 따라 복권에 대한 구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카카오페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에 건전한 복권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컨소시엄은 내다보고 있다.

시스템 운영사업자로는 글로벌 ICT전문기업 KCC정보통신이 참여한다. 1967년 설립된 KCC정보통신은 국내 최초의 IT 서비스기업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관계자는 “첫 인터넷 판매를 준비해야 하는 차기 사업자에게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서비스 제공능력과 보안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3기 사업자 선정 이후 첫 국산화 시스템을 안정화시켰던 노하우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선진복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입찰을 마감한다. 이후 입찰 기업의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말 최종계약을 체결한다.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2일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의 발행 및 판매관리를 담당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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