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 대표이사 파완 고엔카)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Chakan)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M&M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는 지난해 G4 렉스턴이 처음 베일을 벗은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가 최고의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으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며 G4 렉스턴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 및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G4 렉스턴을 M&M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 그룹은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